성남지부는 필리핀인 이주노동자들과 다문화 가정을 섬기고 있는 러브월드의 지부입니다.
신창규지부장님을 중심으로 스무 명 남짓의 봉사자들이 섬기고 있는 성남지부는 필리핀 이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는데 그중 몇 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성남지부의 과반은 필리핀 어머니와 한국인 아버지가 이룬 다문화 가정입니다.
물론 주로 사업의 대상이 되는 편은 필리핀 어머니들이죠.
대부분의 필리핀 어머니들은 나이 차이가 많은 한국인 아버지와 결혼을 해서 정상적인 결혼생활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고,
자녀 양육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성남지부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다문화 어머니와 다문화 아동에 대한 사업들을 중점사업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선 성남지부에서는 필리핀 다문화가정 어머니들을 위해 어머니 학교와 쉼터를 준비해 놓고 아이들의 육아, 교육,
그리고 부부간의 가정생활과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여 다문화가정 어머니들의 한국 적응과 정착을 돕고 있습니다.
더불어 학습능력이 부진한 다문화 가정 아동들을 위한 방과 후 학교를 운영하여 아이들을 학습을 지원하는 것과 더불어
다각적인 돌봄을 통해 학교와 가정 내에서의 적응을 돕고 있습니다.
성남지부의 또 다른 사업 섬김의 대상은 필리핀인 이주노동자들입니다.
다른 이주노동자들과 마찬가지로 필리핀인 이주노동자들도 사업장에서 각종 부조리한 일들을 당하기 쉬운데요,
그래서 성남지부는 매주 정기적이로 지정된 이주노동자들의 사업장에 방문하여 도시락을 나눠주고 사업주를 만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활동은 이주노동자들에게 보호자가 있다는 인식을 심어줘서 사업주들이 이주노동자들을 함부로 대하지 못하게 하는 효과가 있죠.
이외에도 성남지부에서는 농구를 좋아하는 필리핀인들을 위해 농구팀을 만들어 정기적인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결혼을 하지 못하고 사는 부부를 위해서 집단 결혼식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필리핀 이주노동자들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성남지부와 필리핀 이주민들을 위한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