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월드 의정부 청소년센터, 울릉도를 가다!
러브월드 의정부청소년센터에서 청소년들과 함께 여름 캠프로 울릉도를 다녀왔습니다.
왜 하필 울릉도냐구요??
울릉도는 총 인구수가 1만명 정도인 작은 섬입니다.
그 중에서도 청소년들은 백명이 조금 넘는다고 합니다.
그렇다보니 청소년들을 위한 놀이나 문화가 많이 부족한 현실입니다.
그래서 의정부청소년센터에서는 울릉도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문화를 알려주기 위해 버스킹과 디제잉
파티를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의정부청소년센터의 아이들이 직접 만든 팔찌와 음식들로 열린 야시장까지!! 뜨거웠던 그 열기 속으로 한번 가볼까요??!!
생각지도 못했던 일들이..!!
울릉도로 들어가는 배를 타기 전날, 풍랑주의보가 떴습니다ㅠㅠ 디제잉을 위한 게스트도 섭외하고 야시장에서 팔 물건도 만들고, 음식들도 열심히 연습했는데 못 들어가는건 아닌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다행히도 다음날 배는 떴습니다! 그러나 심한 파도로 인해 다들 고생을 많이 했답니다 ㅠㅠ
그렇게 어렵사리 울릉도로 들어갔는데… 청소년들이 방학이라서 육지로 많이 나갔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예상치도 못했던 일이었지만 그래도 남아있는 청소년들을 위해서 다시 한번 힘을 냈답니다!!
우리 모두 즐거운 시간!
저녁에 있을 디제잉파티를 위해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팔지를 팔고, 전단지를 돌리며 거리에서 열심히 홍보를 했습니다. 
열심히 전단지를 돌린 후, 디제잉파티 시작 전 먼저 있을 야시장을 위해 우리 청소년들은 음식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울릉도에 오기 한달 전부터 연습하며 준비했던 음식들! 그 유명한 소떡소떡부터 떡볶이, 핫도그, 덮밥 등 정말 여러가지 음식들을 준비했습니다.
사람들이 안오면 어떡하나 걱정을 했는데 맛있는 냄새를 따라온걸까요??! 다행히도 많은 분들이 찾아오셔서 음식도 먹고 낮에 팔았던 우리 청소년들이 만든 팔찌도 많이 사가셨답니다!
엄청난 야시장의 인기!! 맛있는 걸로 배를 채웠으니 이제 열심히 소화시킬 시간!!
두둥!!! 대망의 디제잉 파티 시간이 되었습니다!!!!!!
전단지를 돌릴땐 잘 안보였는데 다행히도 울릉도 청소년이 12명이나!!! 이 곳을 찾아주었습니다.
처음엔 의정부청소년센터의 청소년들과 울릉도 청소년들의 어색어색한 모습이였는데, 역시 노는 것만큼 빨리 친해질 수 있는 방법은 없나 봅니다. 노래가 나오자 모두 들썩들썩~ 숨겨왔던 끼 발산!!
이렇게 의정부청소년센터에서 준비한 것은 모두 끝이 났습니다.
러브월드가 달려가는 길
어떻게보면 러브월드 의정부센터에서 한 일이 무모하고 쌩뚱맞은 일 같아 보일 수도 있습니다.
디제잉이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하냐??
꼭 그런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디제잉은 하나의 문화공연으로서 디제잉을 포함한 여러 문화공연이나 문화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생각의 틀을 넓히게 되고, 나아가 자신의 꿈을 찾아나가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청소년기 시절의 문화체험은 너무나도 중요한 일입니다.
그러나 모든 청소년들이 문화체험의 기회를 얻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각각의 여러 상황 속에 놓여서 그 기회를 얻기조차 어려운 상황에 있는 청소년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래서 러브월드 의정부청소년센터는 보다 많은 우리의 청소년들이 문화체험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저희의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려고 합니다.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을 위해 계속 앞으로 나아갈 의정부청소년센터를 위해 응원하고 함께 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