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지원사업] 러브월드X더브릿지 이주노동자들을 위한 창업 아카데미

안녕하세요 러브월드입니다.
오늘은 이주노동자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한국에 들어온 이주노동자들은 적게는 3년 길게는 5년의 체류 자격을 얻어 한국에서 일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주노동자들 중 불법체류자는 약 20만 명으로 전체 이주노동자의 25%에 달합니다.

이와 같은 불법체류는 사회적으로 많은 문제들을 야기하게 됩니다.
낮은 임금, 잦은 임금체불과 고된노동 등 기초적인 인권을 보장받지 못해 피해자가 되기도 하지만,
스스로 범법적인 일을 저질러 가해자가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스스로 불법적인 삶고 있으니 어디에도 하소연 할 곳이 없는 실정입니다.

그런데 왜 이들은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불법체류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을까요?
가장 큰 이유는 돈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이주노동자들은 우리나라보다 경제적으로 열악한 나라에서 오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1년 소득이 자국에서의 10년 소득 보다 많은 경우가 허다하죠.
그렇게 한국에서는 단기간에 많은 돈을 벌 수 있지만 자국에 돌아가면 충분한 수입원을 찾을 수 없으니어떻게든 한국에 더 오래 남으려고 애를 쓰는 것입니다.

그래서 러브월드는 더 브릿지와 함께 이주노동자들이 불법체류자가 되지 않고
정상적인 방법으로 고향으로 돌아가게 하기 위한 비즈니스 코스를 마련했습니다.

더 브릿지는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개발도상국 현지 기업가의 자립을 지원하는 단체인데요,
러브월드가 한국에 거주중인 외국인들을 연결하여 인적자원을 제공하면
더 브릿지에서는 그들을 교육시키고 창업자금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코스가 진행됩니다.

러브월드와 더브릿지는 이 사업을 통해 이주노동자들에게 자국에 돌아가서도 충분한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교육하고 지원해서 한국에서의 합법적인 체류 기간이 끝나면
추후에 그들이 본국으로 돌아가 자립할 수 있도록 도우려고 합니다.

2018년 1월 21일 러브월드 성남지부에서 첫번째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많은 숫자는 아니였지만 본국에 돌아가서 스스로 건강한 삶을 살아가길 원하는 분들이 모였습니다.

우선 강사님에게 어떤 교육을 받는 건지 설명을 듣고 간단한 자기 소개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교육은 창업이 어떤 순서로 흘러가는 지에 대한 것이었는데요,
두팀으로 나뉘어서 각각 카페와 비누 창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위의 사진은 그들이 느끼는 각각 본국에서 느낀 문제점들에 대해 적은 것입니다.
문제점을 파악함으로써 그 문제의 해결방안을 찾고,
결국은 새로운 방법을 시도해야 창업을 할 때 기존의 문제점으로부터 탈피된
그들만의 차별화 된 브랜드를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 단계의 순서를 각 팀별로 진행해보며
어쩌면 막연히 생각했을 것들을 구체적으로 알아 볼 수 있는 교육이었습니다.
약 세시간 동안 진행된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교육 시간이었는데요,
모두들 집중해서 열심히 강의를 들었고 초롱초롱한 눈빛에서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러브월드와 더 브릿지가 함께 만들어가는 이번 비지니스 코스를 통해
더 많은 이주 노동자들이 고국에서의 행복한 삶을 꿈꾸며 귀국 할 수 있는 날이
속히 올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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