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사업]보육 봉사활동 다녀왔어요!!

러브월드 보육 봉사단 BACKER가 7월 30일부터 8월 5일까지 필리핀 보육 센터에 방문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필리핀 이나레스에 있는 러브월드 보육 센터에 있는 아이들의 보육환경을 조사하고
그곳의 교사들에게 새로운 교육 방식을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이번 팀은 다섯 명의 봉사자들로 구성되었는데요.
모두 보육과 복지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선생님들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한 분은 의정부에서, 세분은 인천에서, 또 다른 한 분은 부천에서 일을 하면서
DCC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에게 새로우면서도,
실현 가능한 교육방식을 찾아주고자 최선을 다해 준비했는데요.

과연 이들의 노력은 어떤 결실을 맺게 되었을까요?

처음 필리핀 보육 센터에 도착하던 날 봉사단은
도시에서 구매한 교육 재료들을 두 손에 한가득 들고 기분 좋게 센터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도착한 봉사단을 환영해주시는 교장선생님과 보육 센터 교사들에게 센터에 대한 소개를 받고
이후에 이루어질 수업에 대한 논의도 열심히 했죠.

그러나!!

그날 밤 필리핀의 변덕스러운 날씨는 봉사단의 생각과는 달랐습니다.

태풍이 온 거죠.

결국 계속되는 거센 빗줄기에 아이들은 센터에 올 수 없었고 임시 휴교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궂은 날씨가 봉사단과 보육 센터 교사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없는 시간을 이용해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교사 워크숍을 진행하게 된 것입니다.

원래 봉사단이 한국에서 준비한 수업은 전분 놀이와 과자로 얼굴 만들기였지만
보육 센터 선생님들과 사전에 체험을 하고 논의한 끝에
전분 놀이는 현지에서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 물감놀이로 변경되었고,
과자로 얼굴 만들기는 봉사단이 아닌 보육 센터 선생님들이 진행하는 수업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보육 센터 선생님들이 새로운 수업이 가지고 있는 본질적인 가치를 이해하게 되니
그들이 가지고 있는 아이디어들을 쏟아내면서
봉사단이 한국에서 준비했던 것보다 더 좋은 수업을 같이 만들어 나갈 수 있었습니다.

또한 아이들을 향한 보육 센터 선생님들의 사랑과 열정에 봉사단들이 감동받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200명의 아이들을 단 10명의 선생님들이 돌보기란 쉬운 일이 아닌데,
센터의 선생님들은 힘든 내색도 없이 그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가득했으니까요.

결국 거센 태풍은 봉사단, 선생님, 아이들을 실망시키기는커녕
모두가 만족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수업을 만들어 주는 일등공신이 되어줬습니다.

이번 봉사단의 필리핀 보육 센터 방문은 봉사단에게 있어서는 큰 전환점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더 수준 높은 교육을 가르치고 오리라고 생각했던 봉사단원들이
우리보다 더 낮은 교육수준을 가진 선생님들이지만
그래도 그들의 방법으로 그들의 상황에 맞게 최선의 교육을 하고 있음을,
그들이 가진 환경은 열악하지만 그들이 가지고 있는 아이들을 향한 사랑과 열정이
아이들을 건강하게 가르치고 있음을 깨닫게 해주는 시간이었죠.

그래서인지 필리핀의 아이들의 웃음이
우리 한국의 아이들이 짓는 웃음보다 더 밝고 행복해 보이기도 했다고 하네요.

러브월드 보육 봉사단 BACKER는 꾸준한 소통과 섬김으로 아이들을 섬기고자 합니다.

그리고 그 섬김의 문은 아이들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습니다.
여러분도 이 일에 한번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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